촉망받는 연구원인 이상호(남궁원)는 부부는 동등해야 하고, 때로는 아내가 상위를 차지해야 부부가 행복하다는 신념을 가진 채 그렇게 살기 위해 부단히 애쓰고 있다. 그의 아내인 현숙(남정임)은 여자가 부엌에만 파묻혀 살면서 시집의 간섭에 시달리던 시대는 지났다고 하면서, 좀더 인간답게 살고 싶다는 바람과, 가정의 형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패션모델의 직업세계에 나선다. 어린 아들을 묶어놓고 쇼핑을 한다거나 남편 뒷바라지에 소홀한 현숙에 대해 상호의 시집 식구들은 불만이 많은데, 특히 의사인 그의 형(박암)은 상호에게 이혼을 종용하며, 자신의 지인인 송화백의 조카딸이자 대재벌의 딸인 미경과 맺어졌으면 하는 바람을 적극적으로 드러낸다. 모델 일을 하면서 현숙은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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